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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멋,미,여행/맛 요리 맛집 2008. 12. 10. 23:52 by 하지모

춘천막국수를 먹으러 남춘천역으로 청량리역에서 무궁화호 기차를 타고..슝~슝~!
지난 일요일 춘천으로 막국수를 먹으러 청량리역으로 아이들과 함께 기차를 타러 갔습니다.
청량리역에 도착하니, 민자역사를 만든다고 좀 어수선한듯하지만 그래도 흩뿌리는 눈 속에서 남춘천행 무궁화(열차요금 어른 5600원가량, 어린이 2800원가량) 기차표를 구입하고 약간의 군것질 거리를 사서 기다렸습니다.(춘천역은 현재 공사중으로 열차가 운행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잠시 기다리는데 어떤 연세가 계신 아저씨(할아버지)가 오시더니 아이들에게 초코릿을 주시더군요...아이들은 다소 어리둥절해서 받았는데 그분은 아이들이 있으면 누구에게나 가서 초코릿을 꺼내서 주시고 계시더군요...아저씨 나름의 즐거움인것 같았습니다. 저는 나름대로 초코릿아저씨라고 이름을 지었습니다. 그분 결국 저희와 같은 열차를 타고 객차에서도 앞으로 두칸앞에 앉으셨습니다. ^^**

기차가 오자..아이들은 신이 나서 발을 동동 구르며 좋아라합니다....
늘 기차 여행을 아빠를 닮아서 좋아하는 편인 것 같습니다. 큰아이는 KTX를 아빠가 만들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금보다 더 어릴때 KTX를 태워서 고향을 갔었거든요 그 기억이 남아서 아빠가 만들었다고 하는데 까지...연상작용이 일어났나?봅니다.

아무튼 약간씩 뿌리는 눈을 보며 남춘천으로 슝~!슝~!슝~!!!!! 

청량리역입니다. 옛날 청량리역사는 아니지만....20대시절 무전여행하며 들렀던 청량리역이 아련히 떠오르는 날이었습니다. 눈이 조금 내렸는데 카메라에는 잡히지 않았네요 


무궁화호 열차를 타고...아이들은 역시 군것질거리가 필요하죠...남춘천행 열차에는 계란을 파는 분이 없었습니다. 오징어도 파는 분도 없구요..그걸 기대했는데...흑흑흑..아쉬움이었습니다.


남춘천에 도착했습니다. 내려서 무궁화기차를 배경으로 한컷....^^**

남춘천역은 처음이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포즈를 요청했습니다. 완전무장한 아이들..

남춘천역에서 나오자마자 오른쪽편 관광안내소에서 춘천 막국수를 잘하는 곳을 물었더니 친절히 가르쳐주더군요...그중 삼대막국수집을 추천하여서 그곳으로 왔습니다. 삼대막국수집을 가는 길은 남춘천역을 나와서 왼쪽 인도를 따라 첫번째 골목(구두수선하는 곳에서 우회전)으로 우회전해서 모텔건물 두개 사이를 지나 50m가량 가면 KT&G인지 이것 비슷한 곳 가기전 골목사거리서 우측을 보면 삼대막국수가 보입니다.


삼대막국수집 방안에서....작은 아이의 재롱....


큰아이가 기다리는 동안 장난끼가 발동했습니다.^^** 춘천 삼대막국수집에서

역시 장난꾸러기 큰아이...춘천삼대막국수집에서

첫째 장난이 계속됩니다. 둘째도 합세할 형국입니다.

드뎌 둘째도 합세했습니다. 장난시작이네요..독방이라 그나마 다행이었습니다.

작은 아이가 말합니다. "아빠~ 저기 부담은 확 던져버리세요"라고 되어있는데서 "부담"이 무슨말이야~~ㅋㅋㅋㅋㅋ 부담..응 ...가격이 싸니까...걱정말고 많이 먹으라는 거야~~ ㅋㅋㅋㅋㅋㅋ 그러나 복분자는 먹지 않았습니다. 아이들과 여행이라...아쉽네요..


동치미도 있고 오이김치(소박이)도 맛이 있었습니다.

춘천 막국수가 드디어 나왔습니다. 참기름이 쌀짝 들어가서 맛이 ~~~ㅋㅋㅋㅋ 말하지 않겠습니다. 입맛은 각자가 다르니까요...아이들을 위해서 연하게 만들어서 별도로 주더군요.. 아이들을 위한 배려가 고마웠습니다. 


아이들은 맛나게 잘 먹고 있네요

춘천 삼대막국수집 앞에서....막국수 먹고 나서..

청량리역으로 출발전에 남춘천역에서 다음에 오면 어딜갈까 연구중입니다. 관광안내소앞에서

무궁화화 기차표를 보고 있는 큰아이

역시 겨울입니다. 남춘천역 앞 군밤파는 아주머니들...국산 밤...이라고 되어있네요 사먹지는 못했
습니다. 배가 부르고 아이들도..그렇고 해서...다음에는 맛보고 싶네요

기차표를 들고 연구중...청량리역행...

아이들과 함께 삼부자가 한컷.....남춘천에서 청량리행 무궁화호안에서

남춘천역 앞 관광안내소에서 받은 춘천여행 안내지도 ....유용해서 집으로 하나 가져왔습니다. 외국인용도 있었습니다.

by 코스필드 최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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